Summarized by Alice Kim
In an age of globalized biennial culture, East Asia, with the rise of its own biennial boom since the 1990s, is no exception. Countless art biennials, festivals, and fairs in East Asia monopolize state and private resources to reinforce dominant trends and values of market-centered capitalist globalization. But how might we rethink and remake these proliferating international arts and culture events, and the mega-festival form itself, into a different kind of “festival”—one more aligned with the critical ideas of Mikhail Bakhtin and Henri Lefebvre, and challenging the evolving entrepreneurial activities of post- or neo-developmental states?
Growing networks of social movements across the region have long been organizing transnational events and festivals of a different sort. Events such as Kids Guernica in Nagasaki or the Homecoming Project from Hokkaido to Seoul steadfastly anticipate a different, more livable future and carry out small steps to historical feats, even where inter-governmental activity remains stalled.
The forum, based on experiences with a variety of international festivals—from arts festivals promoting disaster-risk preparedness for children in Japan, to peace festivals in Costa Rica, to festivals examining ecological urbanism in Seoul—raised critical perspectives on the festival form as well as its social effects.
For example, one member raised the issue of the difficulty of evaluating both short- and long-term effects of international festivals because of their transient structure, as well as concerns of criteria for measuring their reach and impact vis-a-vis restrictive bureaucratic frameworks of examination. Other members posed the challenge of curating one’s own biennial and what that might look like, as others suggested festivals be approached as attempts to “collect and imitate” efforts of people changing the world around them.
At the same time, this connected to the question of the duration of the festival, whereby models for substantive changes to the system that insinuates a different set of core values and everyday practices introduced at such events were seen to fall short of long-lasting effects due to the short time frame of the biennale. As promising projects begin within the frame of certain festivals, they are cut off prematurely, before they can gestate and have more widespread effects in the broader society.
Lastly, another element that consistently threaded the various topics was the connection of the festival to young people, reminding us of the importance of the politics and meaning of youth, which formed a key part of the “revolutionary romanticism” of Lefebvre’s festival.
フェスティバル文化の再考と改革
要約:アリス・キム
世界的なビエンナーレ文化の時代において、東アジアも例外ではない。東アジアでは、1990年代からビエンナーレ・ブームが起きている。芸術をテーマにした無数のビエンナーレ、フェスティバル、フェアなどが東アジアで開催されているが、国や民間のリソースを独占してますます拡大するとともに、市場中心資本主義のグローバル化の価値を高めている。だが、どのようにすれば、増殖する国際芸術文化イベントを、さらには巨大フェスティバルという形式そのものを再考し、別の形の「フェスティバル」へと改革できるだろうか。つまり、ミハイル・バフチンやアンリ・ルフェーヴルによる批判的な考え方に合致し、先進国や新興国による企業家的活動が展開されている状況に異を唱える形へ、である。
社会運動のネットワークが地域を越えて拡大し、長きにわたり、様々な多国籍イベントやフェスティバルが開催されている。長崎のキッズゲルニカや、北海道からソウルまで開催されたホームカミング・プロジェクトといったイベントは、今とは違う暮らしやすい未来をまっすぐに見据え、たとえ政府間の活動は行き詰まっていたとしても、歴史的な偉業に向けて少しずつ前進している。
本フォーラムでは、子供向けの防災推進をテーマとした芸術フェスティバル(日本)から平和フェスティバル(コスタリカ)、エコロジカル・アーバニズムについて検討するフェスティバル(ソウル)まで、様々な国際フェスティバルの経験に基づき、フェスティバルの形式とその社会的影響について批判的な観点を取り上げた。
例えば、あるメンバーからは「国際フェスティバルは一時的な性質のものであり、短期的および長期的影響を評価するのが難しい」という問題が提起された。また、限定的かつ官僚的な検討フレームワークに関して、影響の範囲や程度の測定基準についての懸念も示された。そのほか、フェスティバルとは、世界を変えようとする人々の取り組みを「収集し模範とする」試みとしてアプローチすべきものだ、という意見を受けて、別のメンバーからは、独自のビエンナーレを主催することや、どのようなイベントにするかという点について課題が提起された。
これは同時に、フェスティバルの開催期間という問題にもつながった。フェスティバルを通じて新たな基本的価値観や日常的な慣習を人々に定着させるシステムへと本質的に変更するモデルは、ビエンナーレが短期間であるために、持続的な効果を得にくいとされた。あるフェスティバルにおいて有望なプロジェクトが開始されても、期が熟す前に、つまりプロジェクトが展開して幅広い社会で広範に効果をもたらすようになる前に打ち切られてしまうのだ。
最後になるが、一貫して様々なトピックを生み出した要素は、フェスティバルと若者とのつながりであった。ルフェーヴルのフェスティバルにおける「革命的ロマン主義」の中核をなす、青春の目的と意味の重要性を再認識することとなった。
重思与重塑节日文化
Alice Kim 总结
在如今这个双年文化盛行全球的时代,东亚自然也席卷其中。事实上,自20世纪90 年代,东亚的双年文化就已呈现繁荣之势。东亚的艺术双年展、节日和展览不计其数,它们垄断公共部门和私营部门的资源,进一步巩固了以市场为导向的资本主义全球化的主流趋势和价值观。但是,我们该如何重新思考、重新塑造这些繁荣发展的国际艺术文化活动以及炙手可热的节日形式,将它们转变为一种截然不同的“节日”——一种与 Mikhail Bakhtin 和 Henri Lefebvre 的批判性理论更为契合、能挑战后发展型国家或近发展型国家不断发展的创业活动的“节日”?
在东亚,随着社会活动网络不断扩大,我们一直以来组织了多种多样的跨国活动和节日。像在长崎举办的儿童画展 (Kids Guernica) 、从北海道到首尔举办的回家计划 (Homecoming Project) ,一如既往地营造了一个不同以往、一个更加宜居的未来;不仅如此,甚至在那些政府间活动一直不够活跃的领域,我们一小步一小步的积累正在创造历史。
本论坛基于各种国际节日的经验——从日本推广儿童灾难风险预防措施的艺术节日,到哥斯达黎加的和平节日,再到首尔以审视生态都市主义为主题的节日,针对节日形式及其社会影响提出我们的批判性观点。
例如,某位成员表示,评估国际节日的短期和长期影响比较困难,因为它们具有瞬时性,而且由于官僚主义的考核框架具有限制性,衡量国际节日的传播范围和影响程度亦缺乏标准。其他成员则提出了挑战,表明应该如何策划自己的双年展以及应该以何种面貌呈现;而其他人则建议我们应该视节日为一种致力于“集思广益”以改变世界的努力。
在这个时候,就涉及到了节日时长的问题。我们的确有一些模范节日,它们能通过这类活动实质性地改变整个体系,发展出截然不同的一套核心价值观和日常行为标准。但它们往往因为双年展的时长不够,而缺乏长期影响。有些项目本来很有前途,但受到节日的特定时长限制,只能早早地被迫中止,还没来得及在更广泛的社会中产生更大的影响。
最后,我们要谈谈始终贯穿于多个话题的另一个元素,也就是节日与年轻人的关系,这让我们不禁想到了政治的重要性以及年轻人到底意味着什么,而这正是 Lefebvre 所描述的充满“革命浪漫主义”的节日中最关键的一个部分。
축제 문화 다시 생각하기와 다시 만들기
요약자: Alice Kim
전 세계적으로 2년마다 행사가 열리는 문화의 시대에, 동아시아는 1990년대 이래로 2년마다 열리는 고유한 행사 붐의 태동으로 인해 예외라 할 수 없습니다. 동아시아에서의 수많은 미술 비엔날레, 축제 및 박람회는 국가 및 민간 자원을 독점하여 시장 중심 자본주의 세계화의 지배적 트렌드와 가치를 강화합니다. 그러나 이런 급증하는 국제적 예술 및 문화 행사와 엄청난 규모의 축제 형식 그 자체가 다른 종류의 “축제”, 즉 미하일 바흐찐과 앙리 르페브르의 중요한 생각과 어떻게 일치시키고 후기 발전 국가나 신 발전 국가(post- or neo-developmental states)의 진화하는 기업가 활동에 저항하는 축제로 다시 생각하고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지역 전체에서 성장하고 있는 사회 운동 네트워크는 오랜 기간 동안 다른 종류의 초국적 행사와 축제를 조직해왔습니다. 나가사키에서의 키즈 게르니카(Kids Guernica) 또는 홋카이도에서 서울로의 홈커밍 프로젝트 같은 행사들은 정부 간 활동이 여전히 중단된 상황에서도 변함 없이 더 살기 좋은 또 다른 미래를 기대하고 역사적 공적으로 이어질 작은 단계들을 수행합니다.
일본에서의 어린이를 위한 재난-위험 준비를 촉진하는 예술 축제부터 코스타리카에서의 평화 축제와 서울에서의 생태적 도시생활을 조사하는 축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제적 축제 경험에 기반한 포럼이 축제 형태와 그 사회적 효과에 대한 중요한 관점을 제기했습니다.
예를 들면, 한 회원은 일시적 구조에 기인한 국제적 축제의 단기 효과와 장기 효과 모두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이라는 문제와 조사의 제한적인 관료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도달 범위 및 영향을 측정하는 기준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다른 회원들은 2년 단위의 행사 관장과 관중의 소감이라는 난제를 제기했는데, 그 이유는 주변 세계를 바꾸는 노력을 “수집하고 모방하려는” 시도로 축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이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축제 지속기간 문제와 관련 있기에 그런 행사에 소개되는 다른 일련의 핵심 가치와 일상 관행을 암시하는 시스템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모델들은 비엔날레의 짧은 시간 일정으로 인해 장기간 지속되는 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유망한 프로젝트는 특정 축제의 일정 내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사회에서 더 폭넓은 효과를 형성하고 나타내기도 전에 조기 중단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주제를 일관되게 관통했던 또 하나의 요소는 축제와 젊은 사람들 간 관련성으로, 정치의 중요성과 젊음의 의미를 상기시켜 르페브르의 축제가 갖는 “혁명적 낭만주의”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했습니다.